이정재, ‘빅매치’ 액션훈련 중 부상으로 어깨수술…‘무뢰한’ 하차

‘빅매치’ 촬영에 피해 가지 않게 부상투혼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 촬영 전 액션훈련을 받던 중 생긴 부상으로 최근 어깨수술을 받았다. 불가피하게 ‘무뢰한’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이먼트 관계자는 29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정재가 지난 17일 어깨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후 3일정도 입원했다가 현재는 집에서 휴식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재는 ‘빅매치’ 촬영 전인 구랍,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수술과 함께 회복에 3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소견과 함께였다.

그러나 이미 캐스팅과 투자배급이 끝난 상황에서 하차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이정재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어깨수술을 받았다. 강행군에 어깨는 더욱 악화됐고, 이정재와 씨제스 측은 무리하게 다음 작품인 ‘무뢰한’을 촬영하는 것보다 휴식과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제작사 측에 양해를 구했다.

이를 받아들인 ‘무뢰한’의 제작사 사나이픽쳐스는 이정재를 대신할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이정재는 휴식을 취한 뒤 최동훈 감독의 ‘암살’에 합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