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국내 첫 ‘외상심리치유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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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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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생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명지병원이 국내 첫 ‘외상심리치유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제공=명지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명지병원이 29일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문을 연 ‘외상심리치유센터’를 오픈했다.

병원에 따르면 신체적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 후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질환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47㎡(약 105평) 규모의 시설에 진료실과 다학제진료실ㆍ면담실ㆍ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배활립 명지병원 외상심리치유센터장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보통은 수개월 이상 지속돼, 회복에 수년이 걸리기도 하고 평생 동안 고통 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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