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는 디지털케이블TV 고객을 위해 다양성 영화 전용 상용관인 씨네큐브 개봉작을 한 곳에 모은 VOD특집관 ‘씨네큐브 예술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씨네큐브 예술영화관’에는 티캐스트(MPP)에서 수입 배급한 총 14편의 영화가 우선 편성되었다. 지난해 국내 다양성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던 ‘마지막 4중주’, 2012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2013 세자르영화제 5개부문 수상, 2013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무르’를 비롯해 ‘그을린 사랑’, ‘우리도 사랑일까’, ‘케빈에 대하여’, ‘자전거 탄 소년’, ‘쇼를 사랑한 남자’, ‘앤젤스 셰어: 천사를 위한 위스키’, ‘환상의 그대’, ‘코파카바나’, ‘쓰리’, ‘미래는 고양이처럼’, ‘러브 크라임’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 개봉해 3일만에 1만, 6일만에 2만, 20일만에 7만 관객 돌파 등 소규모 개봉 예술영화 흥행 기록을 갱신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현재 1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도 특집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헐리우드 대작뿐만 아니라 손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가 늘어가고 있다”며 “수준 높은 다양성 영화를 VOD로 집에서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씨네큐브 특집관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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