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유병언 최측근…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 대표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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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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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구원파 유병언 최측근/사진출처=MBC '빛나는 로맨스'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원로배우 전양자(본명 김경숙)가 기독교 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금수원의 대표 이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금수원은 구원파의 종교시설로 축구장 30여 개를 합친 규모의 부지에 교회와 주택, 의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 금수원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인 음반업체 국제영상과 식품 판매업체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최근 청해진해운 계열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한 사실까지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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