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충분한 훈련과 준비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하다보면 피로골절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축구로 인한 가장 빈번한 부상은 ‘무릎 십자인대파열’이다. 무릎 십자인대파열이란 슬관절 에 위치한 슬개골 부위에 과도한 내외전이 발생해 대퇴 부착부가 일부 떨어져 나가거나 인대가 외력에 의해 찢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정상적인 보행은 물론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동작에 장애를 유발하고 관절의 안정성도 크게 저하시기 때문에 혹시 모를 2차 손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피로성 골절’도 주의해야 하는데 뼈가 지속적인 충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골 조직이 변성되면서 뼈에 금이 가게 되는 것을 말한다.
장딴지 근육(비복근)과 발꿈치에 연결돼 있는 ‘아킬레스 건’손상도 비일비재하다.
김영호 일산하이병원 병원장은 “무릎 십자인대파열의 경우 2~3일 정도 지나고 나면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앉아 단순한 타박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십자인대부근에 있는 ‘반월상연골판’을 손상시켜 퇴행성관절염이나 무릎 잠김 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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