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초ㆍ중ㆍ고 36곳 6070명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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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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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최근 안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등포구 보건소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8일 선유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4곳이 대상이다. 교육 인원은 6070명으로 예상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실시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심폐소생술협회 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정지 질환에 의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2만5000여명에 이른다. 영등포구는 이번 교육으로 응급 상황의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생활 속 맞춤형 응급처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 뒤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응급처치 관련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기타 문의는 영등포구 보건소 의약과 (2670-4803).

구 관계자는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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