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고용대박, 실업률 6.3%, 신규 고용 28만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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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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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달 미국이 고용대박을 터트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6.3%로 전월보다 0.4%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6.1% 이후 최저치다.

미국 실업률은 2008년엔 5%대를 유지하다 그해 가을에 터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7월 5.8%에서 8월 6.1%로 올랐고 2009년 10월 10%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던 것이 2012년 9월 7%대로, 지난해 12월 6%대로 하락했다.

신규 고용 창출도 대박을 터트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창출은 28만8000개로 전월의 20만3000개보다 8만5000개나 늘었다. 이는 2012년 1월 36만개 이후 최고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정부 부문 일자리는 1만5000개 늘었다. 이는 전월의 1000개보다 15배나 급증한 수치다.

민간 부문 일자리 역시 27만3000개나 늘었다. 전월에는 20만2000개 증가했었다. 제조업 부문 일자리가 1만2000개, 건설 부문 일자리가 3만2000개 늘었다.

지난달 민간 부문 평균 주당 노동시간은 34.5시간, 평균 시급은 24.31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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