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그린코디네이터 사업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는 가정 내 대기전력을 측정하는 에너지 진단 서비스인 ‘그린코디네이터 사업’을 5월부터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그린코디네이터 사업은 가정 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무의식적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안내해 구민들의 능동적인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그린코디네이터(2인 1조)들은 서비스 신청세대를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대기전력 측정 및 전력소비량, CO2 발생량 진단 ▲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 안내 ▲저탄소 녹색통장 홍보 등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방법을 주민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300세대(선착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동구청 환경보전과(☎770-6448)나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기전력이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으로 기기의 동작과 관계없이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를 말하며 가정내 총 전력 사용량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가 전체적으로는 매년 5천억원 상당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정 내 대기전력 낭비를 줄이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인 셈이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진단서비스는 국가적으로 전기를 절약하고 각 가정별로는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기회”라며 “집안에 숨어있는 대기전력을 잡기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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