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RBA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금리를 2.5%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8개월째 동결이다.
앞서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그대로다. 스티븐스 총재는 "고용시장에서 소폭 개선된 모습을 포착했으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주택경기가 개선되고 고용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 물가도 지난분기 예상치보다 적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다만 3월 실업률은 예기치않게 5.8%로 하락했다. 전달에만해도 10년래 최고치인 6.1%였다. RBA는 오는 9일에 분기별 경제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호주 달러는 현지시간 2시 41분 기준 미국 달러대비 0.5% 상승해 호주달러당 92.94 미국 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 달러는 올해 들어 4%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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