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조편성에서 달라진 ‘위상’ 실감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2R에서 스태들러·오이스투이젠과 맞대결…스콧·파울러·스트리커 바로 앞조

2주전 취리히클래식 3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는 노승열.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2주전 미국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노승열(23· 나이키)이 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달라진 대접을 받고 있다.

주최측이 발표한 초반 이틀 조편성에서 노승열은 올해 미PGA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스태들러(미국), 2010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과 함께 편성됐다.

세 선수는 이날 낮 1시28분(한국시간 9일 새벽 2시28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 10번홀에서 첫 샷을 날린다.

더욱 이 조 바로 뒤에는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 리키 파울러,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동반플레이한다. 노승열조는 초반 ‘주요선수 조’로 시간이 배정된 것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랭킹 4위 버바 왓슨(미국)은 랭킹 5위 매트 쿠차(미국), 장타자 지미 워커(미국)와 초반 맞대결한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최경주(SK텔레콤)는 마크 레시먼, 제프 오길비 등 호주선수와 함께 1,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한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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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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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7   최경주, 마크 레시먼, 제프 오길비
08;29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로즈, 해리스 잉글리시
08;39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08;50   양용은, 부 위클리, 우디 오스틴
13;28   노승열, 케빈 스태들러, 루이 오이스투이젠
13;39   애덤 스콧, 리키 파울러, 스티브 스트리커
13;49   매트 쿠차, 버바 왓슨, 지미 워커
14;00   배상문, 조지 맥닐, 마크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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