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는 7일(한국시간) MVP로 선택받은 후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만일 어머니가 없었다면 나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는 나를 거리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셨고, 나는 배불리 먹이시면서 당신은 배고픈 채로 잠드셨다”며 “어머니의 희생이 진정한 MVP”라고 말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이번 시즌 MVP뿐 아니라 평균 득점 32점을 올리며 득점왕도 차지했다. 또한 시즌 41경기 연속 2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팀의 득점원 역할을 해냈다.
듀란트는 “팀 동료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한 MVP다. 팀 동료 선수들이 나로 인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해 팀원들에게 MVP 선정의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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