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8일 “(새정치연합의) 새 원내대표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경선’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그 이전의 대한민국과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며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겨냥, “(현)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은 이미 국민 앞에 분명히 드러나 있다”고 힐난한 뒤 “국회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 그런 만큼 이번 원내대표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정과 전문가, 시민사회,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한대한민국위원회(가칭)’ 구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4·16 참사 이전의 대한민국과 다른 대한민국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후보는 3선의 노영민(청주 흥덕을)·최재성(남양주갑)·박영선(구로을) 의원과 4선의 이종걸(안양 만안·이상 기호순) 의원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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