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D 프린터 권총…첫 총포 도검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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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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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3차원(3D) 프린터로 권총을 만든 일본의 한 대학교 직원(27)이 8일 총포 도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중순 가나가와 현 가와사키시 자택에서 3D 프린터로 수지류 권총 5정을 만들었다.

피의자에게서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 감정 결과 권총 5정 가운데 2정은 실제로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등 살상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과학수사연구소가 발사 테스트를 한 결과 두께 2.5㎜의 합판 10장 이상을 관통했다.

피의자는 인터넷을 통해 약 6만 엔(60만원)을 주고 3D 프린터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본 경찰이 3D 프린터로 제조된 총에 대해 총포 도검법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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