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해운비리 수사 본격화…여객선사 압수수색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해운업계의 구조적 문제점과 비리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흥준 특수부장)에 따르면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S 여객선 운영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이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사는 부산∼제주를 운항하는 카페리 2척(5천223t·정원 880명, 6천626t·정원 613명)을 운항하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회계·자금·안전 관련 서류를 압수해 외국에서 건조된 노후 선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안전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한국선급 직원들이 뒷돈과 향응을 제공받았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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