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180여명 봉사단 소록도에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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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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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수업 ‘노인교육’과 ‘건강복지’ 수강생들로 구성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학생들로 구성된 180여명의 봉사단이 지난 9일 무박 2일 일정으로 소록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5년째 매학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금과 교회의 협조로 드럼세탁기, 홍삼, 떡, 과일 등 1000여만 원의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소록도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또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일일이 집을 방문해 식사수발, 집안청소, 밭일 가꾸기, 말벗 나누기 등 노력봉사도 함께 펼쳤다.

인솔자인 목원대 오성균 교수(유성 신성제일 감리교회 담임목사)는 교양수업인 ‘노인교육’과 ‘건강복지’를 수강하는 학생들과 함께 매년 1, 2학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봉사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5년간 소록도 봉사활동에 총 6700여명이 참석하여 전국에서 제일 많은 봉사의 손길을 쏟았다.

오 교수는 “값진 인생이란 실천과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으로,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상대방을 섬길 줄 아는 것” 이라며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학생들과 도움주신 교회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소록도 봉사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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