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재난취약지 안전점검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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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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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 직결된 공공시설 안전관리 철저 지시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9일 시민생활과 직결된 공공시설과 재난 취약지 안전점검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번 행정은 최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시민안전과 직결된 공공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그 어느때보다 철저히 해 사고발생 시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보여진다.

이 시장은 우선 첫 번째 일정으로 하루 39만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성남수질복원센터를 찾아 하수 정화 담당 직원들에게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중원구 상대원에 위치한 환경에너지시설로 방문했다.

시는 지난 1998년 가동을 시작해 16년째 운영 중인 소각장 시설이 노후돼 유지비용이 증가하고, 안전성 문제가 대두 되자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대체 시설을 건립을 준비중인 상태다.

이날 쓰레기 소각 시설 점검까지 마친 이 시장은 곧 이어 훼손면적이 9,568㎡에 달해 지난해 대형 수해가 발생한 복정동 산26-1 임야 훼손지를 둘러보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될 수 있는 법면과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조치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공무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는 만큼, 공공시설물 관리는 물론, 자연재해나 화재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평상시 점검을 생활화하고 현장 기본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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