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별수사팀은 부산에 위치한 S선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확보한 관련 서류를 분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S사는 세월호와 같이 20년 넘은 노후 선박 2척을 도입해 운영하면서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산-제주 노선에 카페리 2척을 운항하고 있는 S사는 지난해 4월 1987년과 1993년 건조된 노후 선박 2척을 부산-제주 노선에 투입했다.
수사팀은 선박 도입 과정에서 여객 정원을 늘린 부분과 안전검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안전검사를 맡은 한국선급이 향응 등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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