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아이엠증권 인수 추진…자본 1조 대형사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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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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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인수가 성사될 경우 자본총계 1조 규모의 대형 증권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13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장 마감 후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의향서는 총 6곳에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계는 증권사 인수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메리츠금융지주에 주목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해 합병할 경우 단순 합산 기준으로 자본총계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메리츠종금증권 자본총계는 714억47300만원, 아이엠투자증권은 3724억0400만원으로 총 1조868억7700만원 규모다.

작년 말 메리츠종금증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33억원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의 매각 가격은 1600억~1800억원대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합병한다고 하더라도 자본총계가 1조원을 넘어설진 따져봐야 할 문제"라며 "아이엠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모두 본사 영업에 경쟁력이 있는 만큼 인수 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투자증권 본입찰은 인수 실사가 마무리된 후 6월 중순이나 말쯤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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