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교육부, 스승의 날 공식 기념행사 취소

  • 세월호 참사 후 숙연한 분위기 이어져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올해 스승의 날은 공식 기념행사 등이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14일 이번 스승의 날에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982년 스승의 날이 정부기념일로 부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 대부분은 스승의 날 행사를 취소하고 정상수업을 하는 등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함은 전교조 본부 대회의실에서 전국교사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12일부터 18일까지 애도기간으로 대체해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한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스승의 날은 1958년 강경여자고등학교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스승을 위문했던 것을 계기로 시작돼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재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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