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가 6월초 교통사고가 빈번한 하안동 방면 ‘철산역’ 버스정류소 주변 교통개선 사업에 들어가 8월경 준공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로부터 시책추진보전금 3억 원을 지원받아 버스진입차로 확장, 택시베이 설치, 명품버스승차대 설치, 정류소 주변 승차 환경개선 등을 추진한다.
그동안 철산역 버스정류소 인근에 영업용 택시 승차대가 있어 버스 정류소로의 진입이 어려워 버스가 2·3차선을 가로막아 일반 차량이 1차선으로만 통행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시는 철산역 버스정류소 주변에 교통개선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상의 이유로 미뤄 오다가 이번에 추진하게 됐다.
사업 주요내용은 철산역 버스정류소 100m 구간의 교통개선을 위해 테이퍼식 택시베이를 설치해 택시 대기공간을 확보하며, 버스진입차로의 차선폭을 넓히기 위한 도로확장 공사를 실시, 버스의 정류소 진입을 원활하게 한다.
또 철산역 버스정류장 주변은 노점상, 현금인출기, 가로수, 전신주, 공항버스 표지판, 주정차 CCTV 등이 혼재해 있어 정류소 주변 환경 개선이 시급한 바 버스승차대를 제외한 모든 지장물을 제거 및 이설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 승차대는 출퇴근시간대에 승차인원이 많음에도 불구, 5m 규격의 좁은 승차대가 설치돼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만큼 이번에 18m 명품승차대로 교체해 쾌적한 승차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고질적인 교통사고가 현저히 줄어들 것은 물론 차량의 정체해소 및 버스정류소 주변 환경이 개선되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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