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도봉구에서 출생신고를 하면 특별한 축하카드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출생신고시 부모에게 아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적은 축하카드를 만들어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작은 정성이지만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출산 축하카드에는 부모가 아이 출생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3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제공되는 출산지원금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도봉구는 둘째 30만원, 셋째 50만원, 넷째 이상은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도봉구보건소에서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임신초기 기본검사, 엽산제 및 철분제 제공 등으로 임산부의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한 '행복한 엄마, 건강한 아기교실' 등 출산에 따른 다양한 교육 운영과 함께 영유아 주기별 건강검진, 예방접종 안내엽서 제작·배부하고 있다.
이윤옥 구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출산·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리플릿을 제작할 것"이라며 "출산·양육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출산장려 정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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