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사흘째 2010선 방어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1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째 2010선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4포인트(0.16%) 오른 2013.44를 기록했다.

개인은 나흘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면 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4801억원 정도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팔자세를 이어가며 4719억원가량을 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290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62%), 전기·전자(0.88%), 보험(0.83%), 유통업(0.77%), 전기가스업(0.70%), 통신업(0.67%) 등이 강세였다.
이에 반해 운수장비(-1.55%), 의료정밀(-1.26%), 종이·목재(-0.77%), 섬유·의복(-0.57%), 은행(-0.51%), 의약품(-0.4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양상이었다. 현대차(-2.09%), 기아차(-1.86%), 삼성화재(-1.86%), 현대모비스(-1.82%), 현대중공업(-0.79%) 등은 빠졌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8000원(1.28%) 뛴 142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3.71%), SK C&C(3.21%), 현대글로비스(2.59%), LG(2.21%), KT&G(2.11%) 등이 올랐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 등 321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등 462개 종목은 떨어졌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엿새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16포인트(-0.74%) 낮은 557.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내린 102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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