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SGA 홈페이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연소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선수인 루시 리(미국)의 모습이다.
왼쪽은 지난 4월초 마스터스에 앞서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퍼트 챔피언십’ 10∼11세 여자부문에서 우승한 후 찍은 사진이다. 오른쪽은 19일(현지시간) 끝난 2014US여자오픈 지역예선에서 스윙하는 장면이다.
루시 리는 올해 US여자오픈이 시작되는 오는 6월19일 나이가 만 11세8개월19일이 된다. 오는 10월1일 만 12세가 된다.
올해 69회를 맞는 US여자오픈에 그가 역대 최연소 출전자는 아니다. 1967년 베벌리 클라스는 10세7개월21일의 나이로 출전했다. 그러나 당시는 지역예선 제도가 없이 곧바로 본대회에 나갔다. 지역예선은 1976년 도입됐다.
요컨대 루시 리는 ‘지역예선을 통과해 본 대회에 나간 역대 최연소 선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루시 리는 이미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대회와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미셸 위, 렉시 톰슨, 고보경(리디아 고) 등도 갖지 못한 최연소 기록 행진을 그가 얼마나 지속할지 주목된다.
그는 세계적 교습가 짐 맥린의 지도를 받고 있다.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는 225야드다.

2014US여자오픈 지역예선전에 출전한 루시 리. [사진=US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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