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의 진출로 수익성 위협받을 것 [하이투자증권]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영업환경이 긍정적임에도 불구, 저비용항공사의 시장 진출로 수익성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5500원을 제시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유가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350억원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환율이 1% 하락하면 세전이익은 120억원 증가하게 돼 환율하락도 이익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또 "선진국 경기가 회복하면서 항공 물동량도 증가했다"며 "인천국제공항 항공화물 물동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비용항공사들이 근거리 국제선(중국, 일본, 동북아,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며 "이 노선이 매출의 약 35.3%를 차지하는 고수익 노선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수익성에 큰 위협 요인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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