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정부지지파와 반정부파를 포함한 14개 위성 방송국의 방송이 차단되고 21일에도 계속해서 시청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태국군이 내린 지령에는 신문과 잡지의 발행자, 라디오와 TV 방송국의 프로그램 제작자와 편집책임자, 사회자를 대상으로 연구자와 전 정부관계자, 퇴역군인에 대해 인터뷰하고 의견을 게재하거나 방송해서는 안된다.
태국군은 언론을 통제하는 이유에 대해 "왜곡된 의견이 시민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대립을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SNS에 게재된 논조를 옮기는 것도 금지됐다. 민방 TV방송 채널3는 보도에서 "휴대전화로 보내오는 짧은 메세지의 정치적 의견을 화면으로 내보낼 수 없다"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