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선발된 샘표 유기농 콩농장 가족 및 유치원생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샘표 유기농 콩농장' 프로그램은 장(醬)의 원료가 되는 콩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콩으로 메주를 띄워 장을 담가보는 일련의 실습을 통해 전통 장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매년 4월 참가 신청을 받는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과 유치원생들은 콩밭을 새로 분양 받고, 장으로 거듭날 콩과 병충해 예방 역할을 하는 꽃을 함께 심으며 다양한 생물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파종 후 샘표 간장공장을 견학하며 콩이 간장으로 변하는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파종 행사를 시작으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는 다양한 농사체험과 더불어 전문 강사의 강의를 통해 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된장학교’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아 샘표 홍보팀 차장은 “식습관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통 발효식품인 ‘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콩 농사를 통해 자연과 우리 밥상의 연관성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 세대를 이어갈 아이들에게 전통 음식 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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