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에게해서 규모 6.4 강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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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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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그리스와 터키 사이에 놓인 에게해 해저에서 24일 낮 12시25분께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의 진앙은 그리스 동북부 에게해 연안 도시인 카마리오티사에서 남쪽 18㎞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0㎞이다.

이스탄불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 일부 시민의 휴대전화가 불통되기도 했으나 아직 별다른 인적,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는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의 가운데 있으며 북아나톨리아 단층과 동아나톨리아 단층, 에게 단층에 둘러싸인 지역으로 지진이 자주 일어나다. 지난 1999년에는 이즈미트에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2만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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