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가정에서 아빠들이 차지하는 육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요즘, 대전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강명희 한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아빠와 유치원 아이들이 함께 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남대에 위치한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3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슈퍼맨 아빠와 함께하는 건강 도시락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도시락을 만들며 친밀감을 높이고 좋은 식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모두 20쌍의 아빠와 아이들이 참가했으며, △채소주먹밥 △샌드위치 △월남쌈말이 △상콤달콤과일컵 등 모두 4종류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날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도시락 만들기에 앞서 참가자들의 이해를 위해 여섯 가지 식품군이 무엇인지 화면으로 배우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참가자인 정명훈 씨는 “음식의 영양소와 관련된 생각은 평소 잘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음식에 들어가는 영양소를 잘 알게 됐다”며 “음식에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야 아이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덕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대덕구 관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단급식시설 103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지침ㆍ안전관리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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