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오후 2시 연수구 송도동 제자감리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해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남구 숭의동 아레나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시장 후보 초청 인천유나이티드 시민주주연합 및 청년서포터즈 간담회에 참석했다.
송영길 새민련 인천시장 후보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주, 서포터즈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간담회에서 김석현 주주 등 대부분의 주주와 구단 관계자들은 “흑자 구단이었던 인천유나이티드가 송 시장 재임 지난 4년 동안 130억원의 적자 구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입을 모았다.
유 후보는 이에 대해 “구단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얘기를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에 당선되면 오늘 여러분들이 들려 주신 말씀을 근간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반드시 흑자 구단으로 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구 토지금고시장, 주안역 지하상가와 인근 번화가 등을 돌며 민생 경청 투어를 이어갔다.
한편 송 후보는 이날 오후 새민련 중앙당에서 선거운동 지원을 나온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등 대규모 지원단과 함께 전국소년체전이 열리고 있는 문학 박태환 수영장을 방문했다.

유정복 “적자 인천Utd 특단 대책 마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