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주 벨페스트의 제시 로즈 화이트(99) 할머니는 지난 1939년 벵골 소재 빌 컬리지에서 학사과정을 모두 마쳤던 것이 인정돼 최근 속기와 부기 학위증을 받았다.
화이트 할머니는 2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학위증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당시 학위를 위한 수수료를 낼 만한 형편이 못 돼 결국 학위증 없이 학교를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삼촌으로부터 학비 500달러를 빌려 학교 공부를 할 수 있었지만 학위증 발부를 위한 단돈 5달러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학위증을 받은 화이트 할머니는 "대학 총장이 수수료를 냈다는 영수증과 함께 학위증을 보내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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