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시설공단이 관리 중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유휴공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참가자의 자율기부 등으로 발생하는 행사 수입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
프로그램은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카부츠(Car Boots) 벼룩시장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전시 및 핸드메이드 제작품을 파는 아트마켓 △친환경 먹거리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그린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 다양한 문화공연과 자선바자회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나 상암 카부츠데이 블로그(http://carbootsday.blog.me)를 통해 나눔장터에서 물품을 판매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지난해년 나눔장터에는 카부츠 벼룩시장 90명, 시민단체 후원바자회 20개 단체, 청년활력장터 54개 단체 등이 참여했다. 총 7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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