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50대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2층 대강당에서 생활비 대출 이자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50대를 위한 종합지원 정책을 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료비·자녀학자금·결혼비용 등 3대 생활비 목돈 이자 지원 △1000만 원 이내 목돈 대출의 2년 이내 발생하는 이자비용 지원 △민자 유치를 통한 50대의 암 검진부담금 지원(오는 2018년까지 암 검진율 60%) 등을 약속했다.
또한 △중년층 주택의 ‘세대융합형’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자영업 지원센터·시민대학·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립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해 “(시 차원에서) 베이비부머 지원단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들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전국금융산업노조, 택시운송사업조합, 보육 관계자등을 잇따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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