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설계 경제성 검토 VE 도입, 사업비 1160억원 절감

연말까지 원가 3700억원 절감 목표

설계VE의 시행 시기별 효과. [이미지 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 경제성검토인 VE 활동을 통해 5월 현재 약 1160억원 사업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VE는 건설공사 설계·시공단계에서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요구 성능을 충족시키고 가치를 개선하는 제도다.

LH는 국내 발주기관 중 최대 설계VE 수행기관으로 그동안 VE 시행결과에 대해 자체 건설기술정보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우수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설계VE에 참여하는 위원 성과 관리를 통한 포상방안을 도입하는 등 설계VE 내실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LH는 연말까지 약 37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경영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설계업체 의견청취를 통해 절차개선 및 제출물 간소화 등 규제개혁 및 상생협력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