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타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신식의 시설을 갖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보다 향상된 5성급 항공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27일 오전 9시(현지시각) 카타르항공의 신공항 운항 시작을 기점으로 카타르 도하를 오가는 모든 여객기가 하마드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운항하게 되었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 아크바르 알 바커는 “지난 몇 년간 신공항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준비해온 카타르항공은 새로운 허브 공항에서의 또 다른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며 “세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자리잡을 하마드 국제공항은 시간당 8,700명의 고객을 소화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부터 여권 심사대 그리고 비행기에 최종 탑승하기까지 신속하고 편안히 고객을 모실 수 있다.
하마드 국제공항 여객 터미널은 총 138개의 탑승수속(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며 이 중 108곳은 타항공사 및 카타르항공 이코노미석, 16곳은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고객전용이며 나머지 14개의 카운터는 카타르항공 일등석 승객전용으로 고품격의 일대일 맞춤 체크인 서비스를 자리에 앉아 받아볼 수 있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한다. 이코노미석 탑승수속 카운터는 출발 한 시간 전에 마감하며,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탑승수속 카운터는 출발 45분전에 마감한다.
도하 신공항은 ‘전자 게이트 카드(e-Gate Card)’를 발급받은 승객을 위한 ‘전자 게이트(e-Gate)’도 운영한다. ‘전자 게이트’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하여 승객의 데이터를 읽어 출입국 수속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4만 평방 미터에 달하는 공간에 각종 레스토랑과 더불어 품격 있는 부티크 및 매장을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프리미엄급 면세품 쇼핑구역을 선사한다.
70개 이상의 유명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 하이-스트리트(high-street) 패션 브랜드, 전자기기, 고급 레스토랑 등의 매장을 갖추어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도록 했다. 또, 아랍 및 국제적인 메뉴를 두루 갖춘 30개 이상의 카페와 레스토랑도 마련했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21세기 항공산업과 늘어나는 승객 수요를 충족하도록 건설된 초대형 최신식의 허브공항이다. 반도의 동부해안 쪽에 위치하며, 구 도하 국제공항에서 약 4킬로미터, 도하 중심부에서는 약 16km 떨어진 곳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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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탑승수속 카운터
17년 전 첫 취항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현재 134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40개 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인천~도하 직항 노선은 주 7회 매일 1회 운항 중이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9시간, 인천발 00:05~04:40 / 도하발 01:50~16:25)
카타르항공은 올해 에딘버러(스코틀랜드, 5월 28일), 마이애미(미국, 6월 10일), 하네다(일본, 6월 18일), 댈러스/포트워스 (미국, 7월 1일) 그리고 지부티(아프리카, 7월 27일)를 포함하여 다양한 도시로 신규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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