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로 사망 (종합)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주한 레바논 대사가 서울 남산3호터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5분쯤 남산3호터널 안에서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탄 제네시스가 앞서 가던 에쿠스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명동쪽을 향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제네시스 차량의 에어백이 터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로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백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숨졌다. 에쿠스에 타고 있던 김모(65)씨 등 2명은 부상을 입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 당시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혼자 탑승하고 있었으며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의 시신은 중구 백병원에 안치됐다.

사고지점은 터널 진입 부분으로부터 약 30m 지점 2차선이다. 

사고 현장은 현재 모두 수습됐으며 사고 직후 남산3호터널 인근은 1시간 30여분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다.

한편 주한 레바논 하산 대사는 지난해 9월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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