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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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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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애인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충북재활원(신봉동) 대강당에서 장애인들의 정보 활용을 지원해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 전시회를 개최하여 자신의 장애 유형에 맞는 기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화면낭독 및 확대 S/W 등 시각장애인용 40종과 특수 키보드, 터치 모니터 등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12종,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청각․언어 장애인용 16종 등 3개 유형 68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가 전시됐다.

또한 생산기업의 전문가들을 통한 맞춤형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충청북도에서 보급지원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과 접수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전시회를 참관한 정정순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사단법인 충청북도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박상재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들도 정보화 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 보조기기의 차질 없는 보급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충청북도는 올해 1억 9,600만원의 예산으로 정보통신 보조기기 200대를 보급(기기 구입가격의 80%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시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정보통신 보조기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기기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매년 2억원정도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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