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변희재, 박원순 도시락 지적에 네티즌 "별걸 갖고 다 시비네"

변희재 박원순 도시락 [사진 출처=박원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도시락을 지적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월남쌈이 얼마나 만들기 쉬운데… 만들어서 보내줄까요? 별걸 갖고 다 시비네" "네거티브할게 고작 도시락뿐인 건가" "도시락부터 시작해서 250원짜리 종이컵으로 되지도 않는 억측 부리는구나. 이럴수록 득이 되는 것보다는 손해가 더 많을 텐데… 왜 자기 무덤을 파는 거지. 계속…" "희재씨 마트 가면 초밥 한 조각에 몇백 원합니다. 초밥에 초일류니 뭐니 하는 희재씨는 뭐 끼니를 피죽으로 해결하시나?"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9일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부인의 도시락-뭔가 이상함, 집에서 누가 스시를 만들어 먹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서울 용산 가족공원에서 열린 도시락 플래시몹 '원순씨 밥 묵자!' 행사에서 부인이 싸준 도시락을 꺼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난 후다.

이어 변희재는 "스시, 이른바 생선초밥은 질 좋은 생선회 구입과 밥알갱이가 뭉칠 정도로 적당히 밥을 지어야 하는 초일류 요리사들만 하는 고급요리입니다. 스시를 집에서 직접 해먹는 건 8억 빚진 박원순이 처음입니다"라는 글로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에 스시가 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스시가 아닌 월남쌈밥이라는 의견이 나오자 변희재는 "월남쌈밥을 집에서 도시락으로 해먹는다? 대단한 8억 원 빚쟁이 가족입니다"라고 계속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의 도시락에는 월남쌈, 김밥, 과일, 고구마 등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