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오전 5시 50분 남동구 구월동 낙원제일교회 주일 새벽예배 참석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 대표, 서청원, 황우여, 한영실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에 실패한 송영길 시장은 선거가 코 앞에 다가오자 다급한 나머지 어떻게 해서든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이 곳 터미널 부지 등 알짜 자산을 헐값에 매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헐값 매각으로 인천시에 크나큰 손실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는 오히려 늘어나 13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사정이 이러한데도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 재정이 지난해 88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평구 산곡4동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주일예배에 참석해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4AG’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관람한 뒤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관에서 개최되는 걷기대회에 참석한다. 또 계양구와 서구 지역 상가를 돌며 계양구 6대 공약, 서구 11대 공약을 각각 발표하는 등 막바지 선거운동을 정책 선거로 이어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