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친딸이 쓴 글이 공작정치라고 주장하자 캔디 고가 다시 글을 남겼다.
1일 오후 캔디 고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후보가 공작정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그런 것에 관심도 없다.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께 자세하게 알려드릴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원할 뿐"이라는 글을 남겨 공작정치가 아님을 주장했다.
<고승덕 딸 글 전문>
저는 서울에 계신 여러분을 위해서 서울 시민이 고승덕 후보에 대한 진실, 자기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글을 쓰고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또한 그런 것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께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를 단순히 원했습니다.
제 말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말했어야 할 것을 말했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덜어버리게 되었으므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공적으로 발언하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격려의 말씀을 남겨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선거 결과가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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