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듀크대학의 스튜어트 핌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하는 연구팀은 지난달 28일 발행된 학술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스튜어트 핌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 주 키웨스트에서 서쪽으로 113km 정도 떨어진 산호초 제도 '드라이 토투거스'(Dry Tortugas)에서 연구를 진행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류가 출현하기 이전에는 100만 종의 동식물 중 연간 0.1종이 멸종했다. 현재는 멸종 동식물이 연간 100∼1000종꼴로 급증했다.
동식물 멸종 속도가 이렇게 빨라진 요인으로는 △인간의 개발행위로 동식물들의 서식지 감소 △외래종의 자생종 몰아냄 △기온변화 △남획 등이 제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