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 퇴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2일(현지시간) 퇴위를 결정했다고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밝혔다고 AP, AFP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카를로스 국왕은 퇴위 의사와 함께 왕위 승계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다음 왕위는 펠리페(45) 왕세자가 물려 받는다.

후안 카를로스 국왕은 39년 동안 재위했다. 최근 딸인 크리스티나(48) 공주의 비리혐의가 불거져 인기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