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눈, 코, 입’으로 컴백, 싸이와 경쟁 소감은?

태양 ‘눈, 코, 입’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눈, 코, 입’으로 4년 만에 솔로로 돌아오는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월드스타 싸이와의 경쟁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두 번째 정규 솔로 앨범 ‘라이즈(RISE)’ 기자간담회가 2일 서울 청담동 CGV 씨네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태양은 “싸이도 곧 앨범을 발매한다”는 취재진의 물음에 “내 코가 석자라 누구를 신경 쓸 경황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양은 “싸이 형이 미국에서만 음원을 발표한다. 만약 한국에서도 발매했다면 부담이었을 텐데 그렇지 않아 괜찮다”며 “많은 분이 이번 타이틀곡 ‘눈, 코, 입’을 많이 사랑해 주시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싸이는 오는 8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Jimmy Kimmel Live: Game Night)’에 세계적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1집 ‘솔라(SOLAR)’ 이후 4년 만에 발매한 태양의 솔로 앨범 ‘라이즈’에는 타이틀곡 ‘눈, 코, 입’을 비롯해 ‘새벽한시’ ‘아름다워’ ‘이게 아닌데’ ‘버리고’ 등 9곡이 수록됐다.

태양은 이전 화려했던 퍼포먼스나 비주얼 측면보다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또 수록곡 중 5곡에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도약을 내비쳤다. 2일 자정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