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의 5월 제조업과 건설 경기가 개선됐다. 3개월 연속 회복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5월 구매관리지수(PMI)가 전달(54.9)에서 증가한 5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ISM는 5월 PMI지수가 53.2라고 발표했으나 다시 수정 발표다. 구매관리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확장을 이하면 위축을 일컫는다. 새로운 주문, 생산 및 재고품 등이 개선됐으나 공장 일자리 성장은 느려졌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8만8000개 일자리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ISM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제조업계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르키으도 미국 5월 PMI지수가 전달(55.4)에서 56.4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0.2% 증가 9535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지역 프로젝트 등 공공지출이 늘어나면서 지출을 주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IHS의 스테파니 카롤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지출이 2분기에 1분기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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