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S X ‘요세미티’ 어떤 기능 담겼나?…맥·iOS 기기 연동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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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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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애플이 2일(현지시간) 공개한 새로운 맥용 운영체제(OS) X ‘요세미티’는 맥과 iOS 기기 간의 연동이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맥과 가까이 있으면 ‘핸드오프’ 기능을 사용해 한 기기에서 시작한 작업을 다른 디바이스로 전달할 수 있다.

‘인스턴트 핫스팟’ 기능은 아이폰의 핫스팟 사용을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처럼 쉽게 만들어 준다.

예전 아이폰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었던 SMS나 MMS 문자 메시지가 모든 기기의 메시지 앱에 나타난다.

맥으로부터 직접 SMS나 MMS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도 있고 맥을 스피커폰처럼 사용하면서 I아이폰을 이용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요세미티는 개발자들이 맥의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기술도 제공한다.

‘스프라이트 키트’를 통해 게임에서 더욱 현실적인 동작과 물리 역학, 조명 효과 등이 연출 가능하며 3D 캐주얼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API를 통해 개발자들은 핸드오프 기능을 자신의 앱에도 적용하고 맥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투데이 뷰’ 위젯을 만들 수 있다.

투데이 뷰는 달력이나 일기·주식·미리 알림·세계 시계·소셜 네트워크 등의 위젯을 통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어떤 형태의 파일이라도 저장할 수 있다.

맥의 폴더처럼 사용 기능해 문서를 단지 폴더 안으로 드래그해 정리할 수 있다.

‘스팟 라이트’ 기능을 사용하면 맥, 아이폰, 아이패드를 비롯해 윈도우 PC에서도 아이클라우드내의 모든 파일에 접근 가능하다.

이밖에 웹 브라우저 사파리는 즐겨찾기 화면이 개선됐으며 메일은 첨부파일을 편집하고 최대 5GB의 동영상이나 파일을 보낼 수 있도록 향상됐다.

요세미티의 개발자 프리뷰는 이날부터 맥 개발자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

맥 사용자들은 요세미티 OS X 베타 프로그램에 올 여름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가을부터 맥 앱스토어를 통해 최종 버전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pple.com/osx/preview)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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