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9일 만에 밍크고래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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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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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4일 밍크고래가 또 혼획됐다.

지난달 26일 격렬비열도 인근 북서방 약 15해리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된지 9일만이다.

태안해양경찰서(이하 태안해경)는 4일 오전 1시께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33해리 해상에서 안강망어선 S호(75t, 인천 연수구 선적)가 투망해 놓은 그물에 길이 약 6.6m, 둘레 약 4.4m의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S호 선장 이모(60)씨는 이날 새벽 격렬비열도 북서방 33해일 해상에서 자신이 설치해 놓은 안강망 어구를 양망하던 중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돼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태안해경에 신고 했다.

이씨는 고래 인양 후 오전 8시께 신진항으로 입항하고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혼획된 고래에 대해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 제반 검색을 실시했다. 이후 불법 포획에 관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 및 인계했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경북 포항시로 운반돼 포항 구룡포 위판장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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