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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사장의 고민 "F1, 할 수 있는 돈도 있고 기술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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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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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행사인 F1(포뮬러원) 진입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리스크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사장은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신축하는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F1 타이어 공급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은 이미 갖췄다"며 "다만 매년 600억~700억원씩 들어가는 비용과 사고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렐리의 경우, 우리 보다 기술력이나 돈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이날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과 관련해 연구개발(R&D)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도 밝혔다. 조 사장은 "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현재 580여명 수준인 연구인력도 국내에서 400여명을 충원하고 향후 해외에서도 우수 인력을 꾸준히 확보하겠다"며 "근로 조건뿐 아니라 우수한 기업 문화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유수 인재들을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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