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12/20140612213740754666.jpg)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 나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기업들을 상대로 활발한 접촉에 나서는 등 물밑 작업에 들어 간 상태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12일 오전 취임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제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이 결정돼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인은 "대기업 유치를 위해 용지의 적기 공급과 함께 고용창출 효과에 따라 토지 공급지원금을 50%에서 80%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 하겠다"며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내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겠다"며 "대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창업하기 편한 도시, 젊은이가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 임기 4년 내내 쉬지 않고 진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직혁신과 관련해 권 당선인은 "안 되는 행정이 아닌 되게 하는 행정으로 공무원 자세를 바꾸고 시민이 절박해하고 아쉬워하는 일을 풀어주기 위해 규정과 법규를 적용토록 할 것"이라며 "시민 숙원을 풀게 하는 법규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감사시스템도 처벌과 책임을 묻는 네거티브 형이 아니라 신속한 행정과 성과를 권장하는 포지티브 형으로 제도를 확립토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직자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관피아에 대해서 권 당선인은 "낙하산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다만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공무원이라도 능력과 전문성을 갖췄다면 갈수 있다. 그렇지만 공무원이기 때문에 이익 또는 불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