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버릭 맥닐리, ‘억만장자 아버지 캐디’ 쓰고도 공동 88위

  • US오픈 첫날 4오버파 74타…12명의 아마추어 가운데 셋째로 좋은 순위

                                         메이버릭 맥닐리(왼쪽)가 대회 첫날 동반플레이어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USGA]



‘억만장자 아버지’를 캐디로 쓴 아마추어 메이버릭 맥닐리(19·스탠포드대2)가 US오픈 첫날 4오버파 74타로 공동 88위를 기록했다.

맥닐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 넘버2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경훈(CJ오쇼핑) 등과 함께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88위다.

맥닐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 12명의 아마추어 가운데 셋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더 분발하지 않으면 공동 60위까지 잘리는 커트라인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맥닐리는 자신보다는 아버지 스콧 맥닐리(59)가 그의 골프백을 메어 더 관심을 끌었다. 미국 IT기업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창업자로 억만장자인 스콧은 아들이 US오픈 예선을 할때부터 캐디로 나섰고 이날도 아들의 골프백을 메었다.
스콧도 미국 하버드대 재학시설 골프팀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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