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신용등급(크레딧)을 매기는 익스페리언이 그동안 서류작성 오류와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가했다고 보도했다.
서류작성 오류는 주로 소비자들이 융자 및 대출을 받거나 취업시 배경조사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원고측은 익스페리언이 소비자의 자료를 미 연방 테러감시 목록 작성시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시피주의 짐 후즈 검찰총장은 엑스페리언 측의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수백만명의 미국 시민들의 대출신청과 취업용 배경검사는 물론 민감한 사안인 정부 보안마저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익스페리언 등 미국의 신용등급 평가기관들은 각급 은행과 부채상환 전문기관, 그리고 기타 정보기관 및 단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용기록을 수집하고 있으며, 미국민 약 2억명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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