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농협은행은 김주하 은행장이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거래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21명을 초청해 오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인천지역에서 CEO 초청 간담회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다.
김 행장 취임 후 농협은행은 기업금융 강화에 주력해왔다. 기업여신은 현재 51조9000억원으로 지난 5개월간 2조3000억원이 불어났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행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금융지원을 넓히기 위한 의견을 CEO들과 교환했다.
그는 "농협은행은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은 물론 컨설팅, 판로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지원 방안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며 "현장에서 청취한 기업의 고충을 적극 반영해 기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기업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여신제도개선을 통한 기업 유동성지원 확대, 대기업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펀드 운영, 중소기업 지원 전용 대출상품 개발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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